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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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1 20:46 | 최종 수정 2022.03.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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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힐링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이 환경 복원, 명품 트레킹길 조성 등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연인산도립공원은 가평군에 위치한 축구장 4000개 규모(3만 7691㎡)의 산림공간으로, 12km의 용추계곡과 다양한 생물이 자생해 ‘코로나 블루(Blue)’를 해소하기 위한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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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관. 경기도 북부청 제공 |
지난해 연인산 정상에 전망데크와 이색 이정표를 설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굴, 화전민 자녀들이 다니던 내곡분교터, 숯가마터, 선녀탕 등에 대한 스토리텔링 안내판 설치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용추계곡 주변 환경 복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물안골 지역 자생식물원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고 환경복원 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계절 개화 수종을 집중 식재해 ‘연인(戀人)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조성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계곡에서 경관이 가장 빼어난 용추계곡 상류 지역(물안골~전패고개)에 약 6.5km 규모의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 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토록 징검다리 10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향후 화전민터 및 숯가마터에 대한 복원과 출렁다리 설치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해 도민에게 힐링과 행복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가평 8경 중 하나인 용추폭포 주변에 약 80m 길이의 무장애 데크로드와 정자를 설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누구나 휴식을 취하며 자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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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추폭포 주변 무장애 데크길. 경기도 북부청 제공 |
또 폭포 주변 경관 저해 수목에 대한 제거를 통해 폭포와 주변 아름다운 경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환경을 정비했다.
내년에는 늘어나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인산에서 탐방객이 가장 많은 백둔리 주차장에 최신 수세식 화장실을 신축하고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망 설치와 노후화된 공원 시설물을 보수·보강해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망능선, 장수능선의 약 70년 수령의 철쭉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전정작업, 숲가꾸기, 가지치기 등 수목 관리와 더불어, 포토존, 쉼터 등을 조성해 ‘연인산 철쭉 명소화’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숲 해설·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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