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BMW그룹 산하 미니(MINI)코리아와 협업한 콜래보레이션 상품이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면서 이날 이른 아침부터 스타벅스 매장에 소비자들의 ‘오픈런’이 이어졌다.
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 협업 콜래보 굿즈(상품)는 MINI 신차 모델 디자인을 반영한 스타벅스 카드 3종, MD 6종, 음료 3종 및 음식 2종 등 총 14가지다. 오는 23일까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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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MINI) 스타벅스 카드’ 3종. 스타벅스제공 |
MINI의 신차 모델 디자인을 입힌 스타벅스 충전 카드 3종(블루·옐로·그레이)은 종류에 관계없이 1인 1개씩만 구매할 수 있다. 앙증맞은 미니카여서 인기가 좋다.
MD 상품 6종도 인기다.
'MINI SS 퀜처 블루 텀블러 591ml', 'MINI SS 퀜처 라임 텀블러 591ml', 'MINI SS DW 투고 텀블러 473ml' 등 텀블러 상품 3종과 'MINI 트래블 백', 'MINI 미니어쳐 키체인', 'MINI 컵홀더' 등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을 높인 상품 3종을 선보인다. 컬래버레이션 상품 중 텀블러 3종은 각각 1인당 2개씩 구매제한을 뒀다.
음료는 MINI 신차 색깔 3종이다.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 티'는 스위트 사파이어, 크림슨, 설타나 등 3가지 종류의 포도를 섞고 라임의 상큼한 맛, 민트의 깔끔함을 더한 모히토 스타일의 아이스티다. '제스트 그린 블렌디드'는 스위티, 레몬에 화사한 엘더 플라워향을 넣었고, '루프탑 그레이 라떼'는 블론드 원두의 바닐라 라떼에 고소한 흑임자 크림 폼을 올린 고소한 맛의 음료다.
각 음료는 MINI 사이즈 리유저블 컵(709ml)에 담겨 제공된다. 컵과 리드, 빨대를 각각 다른 색상과 디자인의 3종으로 구성해 랜덤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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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MINI) 신차 색깔을 넣은 음료 3종. 스타벅스 제공 |
MINI 차 모양의 패키지에 마카롱 쿠키를 넣은 푸드도 출시한다. 'MINI 마카롱 쿠키 옐로'와 'MINI 마카롱 쿠키 블루'는 민트, 딸기,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색감의 마카롱 쿠키로 구성됐다.
수집 애호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꿀팁(유용한 정보)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일부 사재기로 웃돈을 붙여 되파는 ‘리셀’ 폐단을 막기 위해 종류에 따라 1인당 1~2개로 구매 제한을 뒀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MINI 스타벅스 카드’ 3종은 카드 구매가 3만원과 최초 카드 충전 금액 2만원 등 5만원을 지출해야 1개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구매 방법을 바꾸면 당장 2만원을 덜 쓰고 3만원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방법은 해당 카드에 먼저 3만원을 충전시킨 뒤 충전 금액으로 MINI 스타벅스 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해당 방법은 스타벅스가 앱과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 홍보물에도 ‘충전 금액으로 카드 구매 금액 결제 가능’이라는 문구로 안내하고 있다.
이렇게 구매하면 MINI 스타벅스 카드 잔액은 0원이 되면서 추후 사용을 위해 다시 금액을 충전해야 하지만 일단 MINI 미니카 모양의 피규어를 손에 쥘 수 있다.
또 기프티콘(제품 교환권) 등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해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지인들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메신저를 통한 기프티콘 선물 주고받기가 많아지면서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잠자고 있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있다면 스타벅스 MINI 콜래보 굿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음료 또는 제품 교환권 종류에 관계 없이 해당 금액만큼 현금처럼 적용하고 남은 금액만 결제해주면 된다. 다만 MINI 스타벅스 카드를 구입하려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으로 카드 구매(3만원)는 가능하지만 해당 카드 충전 금액(최소 2만원 이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리셀러에 대한 불만을 반영해 불가피하게 제품 종류에 따라 인당 구매 가능 수량 제한을 뒀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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