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보건당국 "백신 접종 20대男 혈전 이상반응 추가 신고"
혈전 이상반응 신고 2번째 사례
혈전 발생 보고 뒤 유럽 일부서 사용 중단된 AZ 백신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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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 09:52 | 최종 수정 2022.01.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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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혈전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국내 신고 사례는 2번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자료를 통해 20대 남성이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혈전 이상반응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방대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문제가 논란이 되자 유럽 20여개국이 백신 접종을 중단 또는 보류한 상태다.
우리나라의 혈전 생성 의심 첫 사망자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60대로 AZ 백신을 맞았다. 부검에서 혈전 소견을 보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전날 "해당 사망자의 사인은 백신이 아닌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피해조사반은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 혈전증 모두 백신 이상반응에 포함된 질환이 아니고, 또 현재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 생산한 제품이어서 유럽에서 문제가 발생한 백신과는 다르다는 점도 '백신과 무관' 판단의 근거로 제시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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