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9월부터 해외 출시 본격화

강하늘 승인 2020.08.26 12:19 | 최종 수정 2021.12.01 14:11 의견 0

LG전자가 지난 4월 국내 출시 한달만에 1만대를 판매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해외 제품명: LG 워시타워)를 9월부터 해외에 본격 출시한다.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해외제품명: LG 워시타워).

9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까지 중국·프랑스·캐나다 등 10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건조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 스팀 가전에 적용된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워시타워에 탑재된 건조기의 스팀살균 코스는 유해 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인플루엔자A(H3N2)·엔테로(PEA)·아데노(ICHV)·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또 건조기의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시험에서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 성능을 검증받았다.

이 제품의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한다.

이 제품은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셔츠 한 벌 코스’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완료했다.

디자인은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워시타워를 소개할 예정이다. PC나 모바일로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http://www.lg.com/global/exhibition/appliances)에서 체험할 수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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