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땅투기 확산] 변창흠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 가덕도 투기 조사하겠다”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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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9:03 | 최종 수정 2022.01.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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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가 신공항이 들어서는 가덕도 일대에 대규모 토지를 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알고 있다. 투기행위가 있는지 조사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과의 질의응답 중 "가덕신공항 일대 토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의에 "지자체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서 저희(국토부)에게 주면, 가덕신공항과 관련해 투기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해보겠다"고 답했다.
변 장관은 오 전 시장 일가가 가덕도 일대에 대규모 토지를 소유했다는 의혹을 두고 정 의원이 ‘가덕신공항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알고 있느냐’고 묻자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오 전 시장의 조카가 근처 450평의 토지를 보유하는 등 일가가 가덕도 공단 공장부지 2만 3000평을 보유하고 있다.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변 장관은 “이후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해 투기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서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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