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 장관, 마포 드림스토어 방문…도시공유플랫폼 '무인판매기' 시연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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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11:46 | 최종 수정 2021.11.1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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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 공덕동에 있는 '스마트혁신 드림스토어'를 방문, 이곳에 전시된 첨단 스마트기술과 서비스들을 둘러봤다. 취임후 첫 현장 방문이다.
이곳에는 소상공인 점포들이 도입 가능한 스마트오더, 스마트미러, 바리스타 로봇 등 15개 스마트 기술과 장비가 전시돼 있다. 이른바 창업을 하려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비점포형 플랫폼 전시공간으로, 실시간 시연도 가능하다. 또 이곳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온라인체험 학습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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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칠승 중기부 장관(맨 앞)이 김경숙 소진공 이사로부터 도시공유플랫폼의 AI무인판매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권 장관은 이날 스마트공유경제 기업인 도시공유플랫폼(주)의 인공지능(AI) 무인판매시스템 전시관에 들러 이 기업의 무인자판기 브랜드인 '아이스고(AISS Go)'의 기술과 서비스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이 기업은 관련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는 "현재 대학(상명대)과 9개월째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 중이며, 조만간 컴퓨터 버전과 질량(무게)센서를 추가해 진열 상품 정확도와 인식률을 더 높일 것"이라고 브리핑했다.
이 판매기는 시중의 일반 자판기와 달리 모든 과정을 AI로 작동한다. 신용카드를 넣고 무인 냉장고에서 간편식과 음료를 꺼내면 자동결제된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이스 고'의 작동 기술과 서비스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궁금한 듯 앉아서 내부를 살펴보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 서비스는 현재 중기부가 전국 동네 골목에 있는 5만여개의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슈퍼 사업'에 접목이 가능한 지를 점검 중이다. 스마트슈퍼란 낮에는 유인으로,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점포다.
5년간 4000개를 스마트슈퍼화 하는 국책사업이며, 지난해 10월 1호점을 개점했고 올해는 800개의 동네슈퍼를 스마트슈퍼로 바꿀 예정이다.
한편 도시공유플랫폼은 유휴 공간을 활용한 '한국형 공유경제'를 만들어가는 회사로, AI무인판매기 '아이스고'를 전국 소상공인 매장에 설치 운영 중이다. 가정간편식과 음료 등을 무인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 기업이 자체 개발한 'AI주류판매기'는 지난해 6월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가 공동 주관한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고, 허가권을 쥔 국세청도 지난 1일 음식점 등 소상공인 매장 설치를 허가해 공급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또 중기부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정한 엑셀러레이터인 '넥스트챌린지'의 지원 사업으로 제주 관광지와 골프장, 공항 등에 '아이스 고'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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