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월부터 T맵 데이터 유료화"

강하늘 승인 2021.03.13 16:09 의견 0

SK텔레콤의 T맵(map) 무료이용 혜택이 다음달에 끝난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 19일부터 T맵의 ‘제로 레이팅(데이터요금 무과금)’ 혜택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맵은 월 사용자 수가 1300만명인 국내 1위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점유율은 70% 정도다.

 

 

SK텔레콤은 “T맵 서비스 제공 주체가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로 바뀌어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T맵을 비롯한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떼내 신설 법인인 티맵모빌리티를 출범시켰다.


T맵 데이터요금 무과금이 끝난 이후 데이터 기본 제공 요금제 이용자는 데이터 제공량에서 T맵 이용분이 차감된다.

 

데이터를 모두 쓴 뒤에는 요금제에 따라 사용 요금이 청구되거나 제한된 속도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무료 혜택 종료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T맵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매달 100M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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