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등판도 안한 윤석열 25%…이재명 24%

"내년 정권 교체" 55%

강동훈 승인 2021.04.16 12:11 | 최종 수정 2021.12.12 06:02 의견 0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뒤를 이어 양강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아직 정치판에 등판도 하지 않아 향후 행보가 관심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이 25%로 1위로 올라섰다고16일 밝혔다. 이 지사는 24%였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였다. 그다음으로 홍준표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이상 2%), 정세균 국무총리(1%) 순이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 3월 24%, 4월 첫째 주 23%로 동률을 이뤘지만 윤 전 총장이 앞서 1위를 했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 대통령 부정평가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여성(20%)보다 남성(27%)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40대에서도 37%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내년 대선 관련 질문에는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4%,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5%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8월 조사를 한 이후 정권 유지를 기대한 의견은 이번이 가장 작았고, 교체론은 가장 높았다.

지난해 11월까지는 정권 유지가 47%로 교체하자는 41%보다 높았다. 그 이후 정권 유지를 지지하는 의견은 꾸준히 하향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응답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갤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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