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 활동 쯔쯔가무시증 조심하세요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 증가

강동훈기자 승인 2021.10.15 17:06 | 최종 수정 2021.10.20 22:22 의견 0

경기 동두천시보건소는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호발 기간(10월 중순~11월)이 본격 도래한 올해는 쯔쯔가무시 감염 환자가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매개인 탈진드기 예방소독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잠복기)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해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며 “가을철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를 권고하며 불가피한 경우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매개체인 진드기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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