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인가 결정

분양 1299가구·임대 238가구 등 총 1537가구 공급

강하늘기자 승인 2021.11.26 13:17 | 최종 수정 2021.12.10 23:10 의견 0

서울 강북 재개발사업 대어인 한남 재정비촉진지구 가운데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이 재개발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서울 용산구는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구보에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합 설립 후 9년 만이며, 시공사는 내년 상반기 선정될 예정이다.

한남2구역 아파트단지 조감도

이 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272의 3일대에 위치해 있다.

전체 구역 면적은 11만 4580.6㎡로 ▲ 정비기반시설 등 3만 821.7㎡(도로 1만 9008.8㎡ ▲ 사회복지시설 3851.7㎡ ▲ 소공원 3192.6㎡ ▲ 연결녹지 2801㎡ ▲ 공공청사 1967.6㎡) ▲ 주거용지 7만 771.4㎡ ▲ 근린생활시설 3764.5㎡, 종교용지 2223㎡다.

건축면적은 2만 6622.41㎡이며 연면적은 33만8290.69㎡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를 적용, 14층 아파트·복리시설 30개동을 짓는다. 가구수는 총 1537가구다. 분양(38~155㎡)이 1299가구, 임대(38~51㎡)가 238가구다.

사업시행자는 도로, 소공원,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정비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용산구에 기부채납한다.

한편 한남뉴타운은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 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2019년 3월 한남3구역 사업시행 계획인가에 이어 한남2구역 사업시행 계획인가를 했다"며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을 보존하면서 한강을 바라보는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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