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시책] 폐자전거 다시 태어나 시민과 장애인 가족 품에

인천시,?폐자전거?수리해 시립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

강동훈기자 승인 2022.03.01 13:37 | 최종 수정 2022.03.01 23:39 의견 0

인천의 지역과 가정에 방치된 폐자전거가 새롭게 태어나 장애인들에게 전달됐다.

인천시는 재생자전거를 인천시민과 저소득 장애인에게 무료로 배분하는 ‘두바퀴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인천항만공사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으로 시립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다.

인천 지역의 각 가정과 도로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집해 전문업체의 수리를 통해 재생자전거로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배분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다.

시립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지역에 장기 방치된 폐자전거 수집 및 기증 홍보를 통해 400여 대를 수거했으며 이 중 100여대를 재생자전거로 탈바꿈시켰다.

수리를 마친 재생자전거는 탄소중립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는 일반시민을 포함해 장애인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은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7일 전달될 예정이다.

임동해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복지사업 실천 노력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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