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성남시민이 차기 시장에게 바라는 것은?

강동훈기자 승인 2022.04.18 20:28 의견 0

차기 경기 성남시장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과제는 일자리(남성)와 주거 안정(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15~16일 성남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에서 성남의 현안은 ‘일자리 및 경제정책’(27.9%)과 ‘주거 안정’(27.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복지 확대’(15.5%), ‘교통 인프라 구축’(11.4%), ‘교육·보육’(6.6%), ‘코로나19 방역’(3.5%)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은 20대(28.0%)와 50대(29.0%), 60세 이상(34.9%)에서 가장 높았다. 주거 안정은 30대(34.9%)와 40대(28.8%)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주거 안정’(30.0%)을, 여성은 ‘일자리 및 경제정책’(29.7%)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수정구에서는 주거 안정(32.3%)을, 중원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33.3%)을, 분당구에서 주거 안정(25.7%)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는 복지 확대(25.3%)를, 국민의힘 지지자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주거안정(33.5%)을 우선 챙겨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이 45.9%를 얻어 민주당(42.0%)을 3.9%p 차로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수정구 거주자의 47.2%, 중원구 거주자의 45.6%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수정구 42.6%, 중원구 37.6%였다.

반면 분당구 거주자의 51.4%는 국민의힘을 지지해 민주당 37.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20대(42.3%), 40대(56.3%), 50대(47.6%)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도가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30대(59.1%), 60세 이상(58.1%)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국민의힘이 47.7%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41.6%)을 앞섰다. 이어 정의당 1.6%, 국민의당 0.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2%, 없음은 7.9%, 모름은 0.6%, 무당층은 8.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5893명, 응답률 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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