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김은혜 결정… 유승민에 52대 44로 승리
인천시 유정복, 울산시 김두겸, 경남도 박완수
강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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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11:02 | 최종 수정 2022.04.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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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 경기·인천·울산·경남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경기지사 후보에는 김은혜 의원,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 전 인천시장, 울산시장 후보 김두겸 전 남구청장, 경남지사 후보에는 박완수 의원이 확정됐다.
이들 지역 후보경선 투표는 지난 20∼21일 실시됐고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지사 경선에선 김 의원이 52.67% 득표율(현역 의원 5% 감산 반영)로 유승민 전 의원(44.56%)을 제치고 승리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초선이지만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대장동 저격수’로 활약해 정치적 인지도를 높였다. MBC 앵커 출신인 김 의원은 30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인천시장 경선에선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50.32%,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6.99%, 이학재 전 국회의원은 22.68%를 득표했다.
울산시장 경선에서는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38.06% 득표율로 서범수 의원(27.19%),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33.32%)을 제쳤다. 경남지사에선 박완수 의원이 55.00% 득표율(현역 의원 5% 감산 반영)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42.11%)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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