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민 민원 심한 '오토바이 굉음' 합동단속 나선다

강동훈기자 승인 2022.09.21 10:52 의견 0

경기 하남시가 이륜차(오토바이) 굉음 및 불법 개조 등을 집중단속 해 안전 운행과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미사역 7번 출구 등 3곳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하남경찰서와 함께 이륜차 소음 및 불법 개조 등을 단속했다.

하남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하남경찰서가 지난 19일 오토바이 굉음을 합동단속 하는 모습. 하남시 제공

이번 단속은 최근 배달 서비스 급증으로 인한 오토바이 소음피해 등에 대한 민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토바이 배기 소음 허용 기준 초과 여부, 불법 튜닝, 소음기 탈거 및 경음기 부착 여부에 중점을 두고 단속했다.

하남시는 이날 50대 오토바이를 단속했으며 그 결과 불법 튜닝 20건, 경음기 부착 1건, 번호판 3건, 조향기 개조 위반 3건 등 총 27건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으로 위반사항이 적발된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오토바이 불법 행위를 줄이기 위해 주요 민원 발생지점, 배달업체 거점 등에서 위반행위 합동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도 시의 단속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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