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상 및 지하 공간정보 6년 사업 본격화

지상·지하 시설물 DB 구축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지원

강동훈 승인 2021.03.14 20:50 | 최종 수정 2021.12.10 16:45 의견 0

경기 김포시가 지상및 지하 시설물을 총망라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각종 개발사업과 정책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 정확한 공간정보 구축, 더 안전한 김포 구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김포시의 6개년 중장기 공간정보 사업이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6년 간 89억 원을 투입해 도로, 상수도, 하수도, 통신망 등 지상 및 지하시설물의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공간정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포의 지리정보체계(GIS) DB 미구축 물량을 산정하고 최신의 수치지형도 2.0으로 공간정보시스템 수정을 마쳤다.


또 도로, 상하수도, 통신망 등 약 50km에 대한 시범 DB 구축사업도 완료한 상태다.


4급 도시기준점 16곳을 추가 설치하고 이동지도제작(MMS)을 활용한 보완측량을 하는 등 공간정보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모든 사전작업을 끝마쳤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중남부 읍동 지역을 시작으로 도로, 상하수도, 자가통신망 등에 대한 최신의 공간정보 DB를 본격적으로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또 2026년까지 나머지 북부 읍면의 공간정보 DB 구축을 마무리해 각종 대규모 사업과 시 정책수립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김포판 뉴딜사업'으로 최신의 위성, 항공사진 및 수치지형도를 국토지리정보원 등과 손잡고 제작할 예정이다.


매년 도심지 등 주요지역을 12㎡급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제작하고 항공촬영이 불가한 북부지역은 50㎡급 위성영상을 제작해 최신의 디지털 영상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1/1000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공간정보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각종 도시계획, 개발사업, 과세, 인허가 업무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실제 사업현장에서 최신의 위성, 항공사진과 건물 자료를 즉시 검색해 인허가, 세금 부과 등 행정처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현장지원시스템’도 보급하는 등 첨단 시스템의 개발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재국 김포시청 행정국장은 “최신의 지상, 지하시설물 DB자료 구축을 통해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과 정확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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