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108명, 어제보다 119명↓…11일 1200명대 예상

서울 465명, 경기 275명, 인천 66명 등 806명
5일 연속 4자릿수, 주말 검사 감소 영향 줄어

강하늘 승인 2021.07.10 22:25 | 최종 수정 2021.12.22 23:34 의견 0

1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227명보다 119명이 적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흐름을 보인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검사장이 붐볐다는 소식이기에 이 또한 정확하지는 않아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친 확진자는 수도권이 806명(72.7%), 비수도권이 302명(27.3%)이다.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43명(4일)→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이다. 최근 나흘간은 매일 1200명 넘었다.

중대본 회의 모습

서울 465명이, 경기 275명, 인천 66명, 부산 55명, 경남 52명, 대전·충남 각 31명, 대구·광주 각 23명, 울산·제주 각 22명, 강원 19명, 경북 12명, 충북 8명, 전남·전북 각 2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없다.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소규모 모임과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퍼지고 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는 13명 늘어 최소 104명에 달한다.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지역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총 355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또 인천 서구 주점(누적 21명), 경기 부천시 노래방(13명), 시흥시 의원(21명), 안산시 카페(18명), 남양주시 건설 현장(11명) 등 수도권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음성군 제조업체(14명), 대구 달서구 유흥주점(6명),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27명), 경남 창원시 마트(11명)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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