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뉴스 심재석 칼럼니스트] 넘쳐나는 시대, 풍요의 시대, 과잉의 시대, 잉여의 시대, 심지어 포기의 목록도 3포, 5포, 7포, N포로 늘어만 간다. 줄어드는 것은 개인의 소득과 일자리뿐이다. 나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출산율이 떨어지고 소득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취업절벽과 은퇴절벽 거기에 따른 소득절벽이 우리 힘없고 빽없는 개인들 앞에 놓여있는 냉정한 현실이다.
무자본 1인 기업, 도깨비 살림 시대
창업 4.0! 도깨비 1인 창업전략
* Photo : Pixabay
창업 4.0! 도깨비 1인 창업시대
상품은 넘쳐나지만 우리가 취할 것은 특별세일, 바겐세일, 철지난 재고처리, 땡처리 상품들뿐이다. 하자 있는 리퍼브 제품들이나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중고제품들이 인기다. 돈이 부족해 우울한 사람들은 이런 값싼 물건들을 찾아 눈을 비비고 또 비빈다. 중산층의 삶을 살다가 원치 않는 은퇴로 밀려나 소득절벽으로 하층민으로 전락한지 오래됐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아직도 중산층이라 생각하고 있다. 카드로 대출로 빌려 쓰는 신용사회 덕택에 그래도 아직은 하층민으로 전락한 스스로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지나치게 발전하면서 부는 대물림 되고, 소수의 대기업으로 부의 편중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은 줄도산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과 사물인터넷 자동화로 사람들의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1인 기업,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디지털 혁명시대의 필수품 스마트폰에 의존해 모두 O2O플랫폼에서 일을 찾아 하루살이의 삶을 살아간다. 일을 구하는 것도 일을 맡기는 것도 모두 O2O플랫폼에서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원시 수렵, 농경시대의 선조들과 같이 이제 자기 가족이나 자신의 먹거리는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하는 자급자족 수렵 채취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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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경제학자들과 기업가들은 수정 자본주의나 착한 자본주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자원봉사, 도덕, 정의감을 거론하고 있다. 또 이런 이타정신을 실천하는 착한 사회적 기업들이 등장하고 또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아직도 부를 축적한 다수는 대기업들의 이기심과 독점에 대한 비열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천박한 자본주의 부자들이다. 그들은 이미 돈의 힘과 유혹에 심각하게 빠져있는 나쁜 습관에서 비롯된 갑질 행위들을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면서 저지르고 있다.
함께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상생의 정신은 아직 멀고도 먼 다른 나라 사람들의 얘기일 뿐이다. 천박한 자본주의, 모든 것이 돈이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바뀌려면 아직 얼마나 더 돌아가야 할지 모르는 형편이다. 헬 조선, 우리나라는 더더욱 말이 안 되는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다. 가진 자들과 고관대작 정치인 등의 소위 지도층 인사라는 작자들의 도덕불감증은 도를 넘쳐서 김영란법으로 경고를 해도 별로 바뀌는 것이 없다. 그들의 의식은 이미 너무 깊게 자본주의 폐해에 물들어서 정신을 개조할 필요가 있다.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모든 일들이 갑질이며 상생을 저해하는 이기적 결과로 나타날 뿐이니 착한자본주의, 수정자본주의의 윤리교육을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할 형편이다.
일자리에서 밀려나고, 직업에서 밀려나고, 자식들에게 밀려나고, 가족들에게 밀려나는 시대! 매일 “돈 나와라 뚝딱! 일 나와라 뚝딱!”해야 하는 도깨비 살림시대, 너무 불안하지만 그때그때를 살아가야 하는 도깨비 경제시대가 왔다. 이제 우리들은 더 이상 밀려날 수 없는 마지막 절벽에 위태롭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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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제 우리는 평생 직업을 찾기 위한 사냥터를 찾아서 지도에도 없는 막다른 길, 고난의 가시밭길을 가야한다. 오늘은 이 일, 내일은 또 다른 일을 찾아 온라인을 뒤지고 또 뒤져야 한다. 고양이 쓰레기통 뒤지듯 도깨비 살림을 살아야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일, 다양한 돈벌이로 살아가야 하는 도깨비 비즈니스만이 급변하는 일자리 부족 시대에 우리를 지켜줄 무기가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 일자리 4.0 시대! 우리 인간의 일자리는 창업, 그것도 1인 기업 도깨비 비즈니스에서 찾아야 한다. 필자가 주장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도깨비 비즈니스 창업이다. 도깨비의 지혜가 필요하다. 필자는 이것을 거창(?)하게 ‘창업 4.0’이라 부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이것을 ‘’도깨비 창업이라고 부르기로 한 것이다. 도깨비 창업으로 생겨나는 평생 직업을 쟁취하기 위한 일련의 사업행위를 ‘도깨비 비즈니스’라고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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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경제시대의 도래가 창업 4.0의 도깨비 1인기업의 비즈니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창업 4.0은 무엇이며 도깨비 비즈니스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로봇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통한 자동화에 밀려나는 인간들이 가야할 곳은 어디인가?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먹고살 수 있을지 그 답을 찾는 여행이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다. 나는 이 애매모호하고 고독한 길을 도깨비에게 맡기려 한다. 도깨비가 우리들에게 그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도깨비 살림의 지혜를 줄 것이다.
심재석 컬럼리스트
- 관세청에서 미8군, 무역업체 및 공항을 통한 관세포탈, 마약 밀수사건 조사업무수행.
- IT벤처기업 창업멤버로 코아정보시스템 근무, 코스닥 상장 및 M&A 업무 주도.
국내 최대 온라인 음악서비스 벅스뮤직 창업멤버로 등기이사, 감사, 우회상장 업무.
- 1,000만 명이 사용한 가상시디롬 S/W ‘시디스페이스’ 개발 IT 벤처기업 창업 경영.
- KBS 장편 52부작 애니메이션 ‘삼국쥐전’ 제작 및 ‘귀농’, ‘몰마스터’ 창업 소설 출간.
- 취업패러다임 역발상 전환을 위한 ‘취업성공을 위한 도깨비 발상’ 자기계발서 출간,
- 카카오 브런치에 1인 기업 창업 도전자를 위한 ‘무일푼 도깨비 창업의 비밀’ 연재.
- 1인 기업 개척도우미 ‘일개미’ 및 ‘무자본 1인 기업 창조자’로 집필, 강연, 코칭활동
플랫폼뉴스
심재석
oncybe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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