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축제 '한국의 축제'서 지역축제 선정(선정 20개 축제 명단)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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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12:17 | 최종 수정 2021.12.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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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의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한 '한국의 축제 2020' 캠페인의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됐다.
우수축제는 ▲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축제 ▲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축제 ▲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 축제 등 4개 테마로 나눠 뽑았다. 시흥갯골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 축제 부문에서 20대 우수 지역축제에 올랐다.
시흥갯골축제는 해마다 9월 중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참여형 축제다.
갯골과 습지 환경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갯골놀이터, 염전 터에서 소금을 활용한 컬링(curling)과 촉감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소금놀이터, 갈대와 꽃으로 예쁜 공예품을 만드는 가을꽃-갈대놀이터 등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갯골 풍경을 배경으로 한 어쿠스틱(acoustic) 음악제와 재즈 콘서트가 펼쳐지고, 야간에는 초롱불을 들고 갯골공원을 걸어볼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랜선 축제로 개최했다.
'일상으로 찾아간 생태예술 놀이터'라는 주제로 그간 축제장에서 즐겼던 다양한 생태체험 및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갯골 체험키트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즐긴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온라인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10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시흥시는 축제기간 온라인 축제장 방문객 수는 15만 명 이상, 어쿠스틱 음악제 등 예술제 공연 영상의 온라인 노출수는 133만회 이상이며, 영상 조회수는 약 25만뷰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의 축제 2020' 캠페인에서는 분야별 20개 우수 축제가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1000여개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언론사 주최여서 광고나 협찬 등의 뒷배경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역에서는 잘 알려진 축제여서 시간을 낼 수 있으면 들를만하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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