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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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1:07 | 최종 수정 2022.01.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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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갯골생태공원을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조성했다.
시는 최근 갯골생태공원에 스마트 가로등, 태양광 스마트 벤치, 공기살균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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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슥한 곳에 설치한 스마트 벤치. 시흥시 제공 |
공원 가로등의 조도가 낮아 야간 이용자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생태보존을 위해 가로등 밝기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적용된 스마트 가로등은 빛공해가 없는 낮은 조도로 운영되다가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도를 높여준다.
생태환경 보존과 보행자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일부 구간에는 스마트 벤치를 설치했다. 스마트 벤치는 태양광을 이용한 야간 간접 조명과 모바일 무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폐공간인 화장실에는 바이러스 제거와 악취 저감이 가능한 신기술 시스템을 적용해 갯골생태공원의 방문객은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공원 시설물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첨단기술 도입과 함께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 벤치 조명의 색온도를 3000K(켈빈, 전구색)로 변경해 야간시간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함을 제공하고 도심내 야간 힐링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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