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사라진 아기 아빠 "신생아 팔찌 끊어져 있었다"

아기 2명 병원서 바꿔치기 정황 뒷받침

강하늘 승인 2021.03.27 20:23 | 최종 수정 2022.01.01 16:47 의견 0

경북 구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만 2세 여아가 산부인과에서 바꿔치기 된 것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왔다.

사망한 아이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의 전 사위이자 사라진 아기의 아버지 홍모씨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신생아 팔찌가 끊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 구미 여아 사망 사건 관련 가족 등 관계도.

이에 따라 경찰은 석씨의 딸 김 모(22)씨가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직후 누군가 신생아 팔찌를 끊고 아기를 바꿔치기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하고 있다.

경찰은 산모도 들어갈 수 없는 신생아실에서 아기가 바꿔치기 된 만큼 공범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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