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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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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분당의 프랜차이즈 김밥집 대규모 식중독사고와 관련, 입장문을 내놓았다.
다음은 입장문 내용이다.
우리 성남시 관내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8월 5일 17시 현재 분당구 소재 A김밥전문점 B지점 유증상자 102명, C지점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증상자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B지점과 C지점 김밥 섭취자 중 하루 2회 이상 설사 또는 구토를 한 사람에 해당하며 지난 2일 보도 이후 민원이 하루 최대 57건까지 급증한 바 있습니다.
B지점은 지난 2일부터, C지점은 3일부터 영업중지 중이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식품검체 및 환경검체 결과 회신에 따라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예정입니다.
또한 C지점의 계란 1판(30알)을 수거하여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일부 언론의 “지난 6월 성남시가 관내 배달음식점 462곳에 대해 위생 점검에 나설 당시 A김밥전문점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위생 점검은 치킨·닭강정 등 닭 취급업소에 대한 점검이며 김밥취급업소는 당초 9월 중 점검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기에 해당 김밥집을 고의로 제외하거나 누락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또한 “작년 행정지도를 받았던 문제의 업소가 현재까지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성남시 내 1만2천여 업소를 소수의 감시원들이 점검하다 보니 업무적으로 한계가 있어 2년에 한 번씩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끝으로 성남시는 분당구 소재 106개 김밥전문점을 포함해 성남시 전체 200여 개소 김밥전문점에 대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는 16일부터 일제 점검에 나설 것이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플랫폼뉴스 온라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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