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3분기부터 모더나 백신 수억도즈 생산할 것”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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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09:40 | 최종 수정 2021.12.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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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mRNA-1273) 완제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곧 모더나 백신의 기술 이전에 착수해 백신 원액을 완제 충전하는 방식으로 수억 도즈(회) 분량을 생산해 세계에 공급한다. 오는 3분기부터 본격 생산될 전망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백신”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백신의 완제 공정 파트너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의 백신 긴급 수요에 대응해 올해 하반기 초에 상업용 조달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생산 일정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후안 안드레스(Juan Andres) 모더나 최고 기술운영 및 품질 책임자(CTO & Q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완제 생산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미국 외의 지역에서 우리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와 우리의 제조 파트너가 코로나19 팬데믹을 퇴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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