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 속의 세상] 경남 창녕 당포들서 경남 첫 모내기
오는 8월 중순 추수 예정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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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 10:26 | 최종 수정 2022.01.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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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의 첫 모내기가 2일 창녕군 당포들에서 있었다. 남지읍 당포들 임현섭씨(72)의 1.3ha 논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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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창녕 남지읍 당포 논에서 경남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창녕군에 따르면 경남의 지자체는 농업 활동 동향을 경남도에 보고하는데 임씨 농가의 모내기가 올해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날 모내기 품종은 극조생종인 일본산 밀키키퀸이다. 쌀이 차지고 맛이 좋아 주로 초밥용으로 사용된다.
모내기를 한 벼는 오는 8월 15일쯤 수확될 예정이다.
임씨는 "이른 모내기로 바쁜 6월 농번기의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고, 9월에 발생하는 태풍과 침수 피해도 줄일 수 있다"면서 "8월에 수확한 뒤 이곳에 가을 배추재배를 심어 논을 한번 더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녕군은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벼 재배 농가들이 조기 모내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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