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변에 ‘반려견 야외쉼터’ 설치한다

아파트 놀이터 2배 규모로 조성

강동훈 승인 2021.09.13 13:26 | 최종 수정 2022.02.25 15:33 의견 0

경기도는 올해부터 하천변을 반려견과 함께 이용하는 도민들을 위해 하천 산책로에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야외쉼터 두곳을 시범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견이 뛰어놀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번 시범사업은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하천변을 반려견 가족 친화 공간으로 만들고 사람과 반려견 간의 예기치 못한 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반려견 야외쉼터는 하천변에 있는 둔치 및 국·공유지, 폐천 부지 등을 활용해 아파트 놀이터 2배 규모로 만든다.

두곳 중 한 곳은 공사 중인 하천 1곳을 선정해 올해 안에 설치하고, 나머지 1곳은 설계 중인 하천을 선정해 내년에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의 도민 만족도에 따라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시설 등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전문가 및 실제 수요자인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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