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양촌읍사무소는 지난 26일 양촌읍에 거주하는 사례관리대상자를 대상으로 무상 이사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가람익스프레스 직원들이 시각장애 가구의 이사를 돕고 있다. 김포시 제공

이날 봉사활동은 양촌읍과 관내 이사업체인 한가람익스프레스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진행됐다.

양촌읍시무소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이사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시각장애 1급이자 1인 거주자인 대상자를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사서비스 지원을 받은 주민은 “고액의 이사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삿짐을 어떻게 옮겨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기일 양촌읍장은 “현업에 바쁘신 와중에도 취약 계층을 위해 무상으로 이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가람익스프레스 대표와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촌읍은 지난 8월 한가람익스프레스와 협약해 5t 차량 1대, 인력 4명 지원을 기본으로 연 5회 무상이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기자 zx3336@naver.com 강동훈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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