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11번가' 도시재생사업 599억원 증액 추진

강동훈기자 승인 2022.06.08 16:00 의견 0

인천 부평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부평11번가' 사업비를 599억원 증액한다고 8일 밝혔다.

부평11번가 사업 계획. 인천 부평구 제공

당초 총사업비를 1642억원으로 책정했다가 599억원을 늘려 2241억원으로 변경하고, 사업 기간을 2022년에서 2024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부평구는 부평11번가 단위 사업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 중인 혁신센터 조성과 관련해 예산 분담에 조정이 있어 사업비 380억원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자재비 인상과 실집행금액 증가로 나머지 사업들에 대한 전체적인 사업비가 늘었다고 부평구 관계자는 말했다.

부평구는 지난달 13일 이 같은 사업변경 계획을 시에 전달했으며, 이달 중 국토교통부 종합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부평11번가는 부평1동 일대 22만㎡ 규모의 대상지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으로 2017년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첫발을 내디뎠다.

주요 단위 사업으로는 혁신센터 조성과 푸드 플랫폼 구축·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굴포하늘길 조성 사업 등이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늘어난 사업비는 대부분 구비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국토부 승인을 받아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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