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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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22:48 | 최종 수정 2021.11.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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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청은 대명공연거리 소극장들이 보유 중인 유휴 공연장비를 함께 쓸 수 있는 ‘공유 네크워크 촉진사업’을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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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명공연거리 공연장 지도. 대구 남구청 제공 |
이 사업은 대구시가 지역특성에 맞는 공유자원을 활용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공동체의 가치 회복을 추구하기 위한 공유문화 확산정책으로, 지난 6월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남구는 소극장들이 보유 중인 공연장비는 물론 의상, 소품 등 유휴물품을 ‘공유플러스 창고’라는 플랫폼을 통해 극장과 공연단체가 나눠쓸 수 있는 사업을 제안, 시비 145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공유서비스의 본래 목적인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공연업계가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소극장협회는 “대명공연거리 주변에는 14개의 소극장이 창작활동을 하는 문화생태계가 이뤄져 있다"면서 "공유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극장들이 재정적 부담을 덜길 바란다"고 밝혔다.
10월부터 공유장비 실태조사가 시작되고 공유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할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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