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켓' 전시장서 박영선 장관 눈 홀린 'AI 무인판매기'

강하늘 승인 2020.12.21 15:00 | 최종 수정 2022.01.03 17:27 의견 0

연말 최대의 중소기업 제품 할인 행사인 '2020 크리스마스 마켓(K-MAS)'이 19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7일까지의 행사 일정을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의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온·오프 행사로 마련한 대규모 판매 행사다. 올해 두번째다. 온라인 플랫폼(30여개), 전통시장(300개) 및 동네슈퍼(250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1만 2000여개) 등이 참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 건춘문 앞에서 열린 '2020 크리스마스 마켓(K-MAS)' 개막식을 마치고 근처에 마련된 전시장을 둘러봤다.

중기부는 이 행사를 통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시장에 스마트 업체들의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을 맞고 있다.

박 장관은 도시공유플랫폼의 AI무인판매기인 '아이스 고' 전시장에 들러 인공지능(AI)으로 가정간편식을 판매하는 시스템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 박영선 장관(왼쪽에서 두번째 산타 모자를 쓴 사람)이 도시공유플랫폼 직원으로부터 AI무인판매기 '아이스 고'의 가정간편식 판매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도시공유플랫폼은 자사의 AI무인판매기인 '아이스 고'를 통해 한국형 무인커머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 회사다. 카페나 음식점의 한평 유휴공간에 무인판매기를 설치해 24시간 가정간편식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자사의 AI주류판매기가 대한상의-산업부의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고, 곧이어 7월에 상명대와 AI 딥러닝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AI를 활용한 커머스 분야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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