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1212명, 두번째 규모…4차 대유행

작년말 3차 대유행 정점 후 첫 1200명대

강하늘 승인 2021.07.07 09:45 | 최종 수정 2021.12.23 00:53 의견 0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늘어 누적 16만 27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6명)보다 466명 늘면서 1200명대로 직행했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것이다.

특히 12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의 정점(12월 25일, 1240명) 이후 약 6개월 보름, 정확히는 194일만이다. 이날 1212명 자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번째로 많은 것이자 기존 최다 기록보다 28명 적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16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의 폭넓은 정체구간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800명대로 치솟더니 결국 이날은 1천명 선도 넘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이다. 이 기간 700명대가 5번, 800명대와 1200명대가 각 1번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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