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동생 전경환씨, 지병으로 별세

정기홍기자 승인 2021.10.22 11:11 의견 0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79)가 별세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전 씨는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아오다 21일 사망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30분이다.

전경환 씨. 한겨레신문 제공

전 씨는 전 전 대통령의 막내동생으로, 군대에서 예편 후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했었다.

청와대 경호실 경호계장이던 10·26 사태(김재규 중앙정보보장의 박정희 대통령 저격 사건)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 전 대통령에게 상황을 곧바로 알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0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고 제5공화국 출범 이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1989년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매각과 새마을신문 운영 과정에서 횡령·탈세·이권 개입을 해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7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9억원의 형을 받았다. 1991년 6월 가석방됐다.

2004년 4월엔 아파트 신축 공사에 필요한 1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 등 한화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고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다.

2010년 5월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지만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8차례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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