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시책] 생연1동, 독거노인 고독 예방 ‘신나는 라디오’ 전달

강동훈기자 승인 2021.11.13 15:58 의견 0

경기 동두천시 생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15가구에 다양한 음악이 담겨있는 라디오를 전달했다.

‘신나는 라디오 전달’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지내는 심리적고독감이 큰 독거어르신들에게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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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한 라디오에는 최신 트로트, 가요, 민요, 찬송가 등 어르신의 요구와 기호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또 조작이 간편하고 크기도 작아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라디오를 받은 어르신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반복해 감상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로당과 멀리 떨어져 사는 한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경로당을 못 가서 심심하고 쓸쓸한데 좋은 선물을 받아서 너무 좋다”며 “자주 들으면서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을거 같다”고 고마워 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응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라디오는 작지만 외로워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같다”며 “어르신들이 뜻밖의 선물을 받고 기뻐해 주시니 뿌뜻하다”고 말했다.

남상만 생연1동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고립되어 외로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작은 나눔들이 모여 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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