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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년 1월 TV 개발 HE사업부 500여 명 마곡 이주

HE·VS·BS 연구 인력 교류로 시너지 기대
지난 7월 말 MC사업부 휴대폰 사업 철수 공실 활용

정기홍기자 승인 2021.12.27 03:06 | 최종 수정 2022.01.04 13:35 의견 0

LG전자의 강남 연구개발센터 내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연구인력 500여 명이 다음달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이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말 LG전자 강남 R&D센터 HE사업본부가 마곡산업단지에 조성된 ‘LG사이언스파크’로 이전한다.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전경. LG 홈페이지 캡처

이곳은 국내 최대의 융복합 연구단지로, LG전자는 그룹사의 R&D 인력 통합으로 기능 간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V 부문인 HE와 전장(VS)·비지니스솔루션(BS) 사업 부문이 LG사이언스파크에 집적되면서 연구원 간의 소통과 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활가전(H&A) 부문은 경남 창원의 LG스마트파크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휴대전화 사업 철수로 관련 연구인력을 재배치하면서 마곡에 공실이 생긴 점도 이주에 영향을 미쳤다. 2017년 5000여명에 달했던 MC 사업부 임직원은 3000명으로 축소된 후 다른 부문으로 재배치됐다.

2018년 4월 문을 연 마곡 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연구단지다.

4조원이 투자된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 7000평)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섰다. 연면적으로 여의도 총면적의 3분의 1이 넘는다.

현재 9개 계열사의 연구인력 약 2만 1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MC 사업본부와 강남 R&D센터에 있는 자동차부품 사업본부가 LG사이언스파크에 먼저 입주했었다.

연면적으로 LG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연구소)보다 약 9배나 크며 그룹 본사인 여의도 LG트윈타워보다 2배 큰 규모다.

LG전자는 2017년 강남 R&D센터 건물을 서브원(현 S&I코퍼레이션)에 2230억원에 매각했다. 강남 R&D센터에 남은 연구 조직은 이곳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공통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의 기술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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