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새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오산의 시대정신은 공생과 공존 그리고 화합”
"행정이 권력인양 착각하던 시대는 더 이상 없어야"

강동훈기자 승인 2022.04.16 20:19 | 최종 수정 2022.04.18 21:29 의견 0

국민의힘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3시 오산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오산 시민과의 100년 동행'을 선포했다.

이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오늘 여러분은 오산 역사의 변혁을 두 눈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년간 요지부동 변하길 거부했던 오산이 지금 변하고 있다. 불통과 아집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그리고 오산 시민의 화합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권재와 위대한 오산 시민이 열고자 하는 세상은 더 따뜻하고, 더 진지하고, 더 열정적인,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세상”이라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개소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오산시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이어 “제가 약속한 오산 시민과의 100년 동행은 약속이자 의지이며 실천 요강이다. 오산의 초입에 오산 랜드마크를 만들어 오산시민의 자존심을 하늘 높이 세우겠다. 불모의 땅 경부고속도로 오산 구간에 경기남부 최대의 하늘 휴게소를 만들어 오산이 가장 경제력이 있는 강소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런 꿈들은 할 수 없는 것들이 아니고 못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껏 해보겠다는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위대한 오산시민이 함께 한다면 충분히 하고도 남는 사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대통령도 약속한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황구지천 정남서쪽 지구도 우리 오산에 편입시키겠다. 세교 3지구를 넘어 그곳까지 전철이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이건 못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이루어내야만 하는 우리시대의 사명이자 정치인의 의무다. 그 의무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 “오산의 시민이나 청소년들은 이제 오산 안에서 체육활동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종합 레포츠시설을 만나보실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우리 오산 시민들이 남의 시에 머리 숙여 가며 시설을 빌려 쓰지 않도록 저 이권재가 더 부지런히 뛰어 다니겠다.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자신의 약속들을 한 가지씩 설명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연설 말미에 “누군가 그랬다. 시민이 아프면 정치인은 열배 천배 더 아파야 진짜 정치인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오산의 정치인들은 시민이 아프건 말건 자기 혼자 독주를 해왔다. 다수당이라는 이름으로 횡포만 부렸지 왜 시민이 아파하는지 이해조차 하려고 하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 없다. 행정이 서비스인 것도 모르고 마치 권력인양 착각하는 시대는 이제 영원히 안녕”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100년 동행' 선포식에는 오산 시민은 물론 이 예비후보와 지난 10년 동안 정치적 동행을 함께 해왔던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김선교 등 국민의힘 중앙당 인사들이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냈다.

특히 오산의 호남향우회 전·현직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이 예비후보의 개소식을 축하해 주었으며 충청·강원·영남 향우회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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