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에 담긴 세상] 의왕 백운호수의 겨울왕국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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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 13:14 | 최종 수정 2022.01.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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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 간 한반도에 몰아친 북극발 한파가 전국의 산야를 빈틈없이 얼려놓았습니다.
경기도 의왕의 백운호수도 평소와 달리 하얀 자태를 뽐냈네요. 어제(11일)의 모습입니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호수를 덮어 마치 한폭에 담긴 겨울왕국을 보는 듯합니다.
호수의 하얀 절경에 잠시나마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봅니다. 한적하면서도 포근합니다.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백운호수는 지난 1953년 준공된 인공호수입니다.
원래 인근 안양과 평촌 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였으나 주변의 개발로 지금의 호수로 남았습니다. 백운산과 청계산이 둘러싸고 이들 계곡의 물이 호수로 흘러들어 물이 맑고 풍광도 수려해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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