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커피머신 장만 때 ‘이것’ 확인하세요

하루 추출량, 편의성, 고장률 등 고려해야

강하늘기자 승인 2021.10.21 16:19 의견 0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라고 말할 만큼 커피를 좋아한다. 커피 한알도 생산되지 않지만 커피 소비는 미국, 중국에 이어 무려 세계 3위다. 주일에 평균 9잔을 마신다. 일본은 이 다음이다.

국세통계포털의 100대 생활 업종 현황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전국 커피음료점 사업자는 7만 9000개다. 지난해 7만 1233개보다 7767개 증가했다.

커피점 창업이 늘어난 만큼 업소용 커피머신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커피의 품질은 높이면서 추출량과 편의성, 고장률 등 구입 가격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 먼저 고려해야 것은 ‘일일 추출량’

전자동 커피머신은 고온‧고압으로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가용 범위 이상으로 과다 사용할 경우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평균 추출량보다 일일 또는 피크타임(집중주문)에 몇 잔을 추출해야 하는지를 기준으로 업소용 커피머신을 고려하면 도움이 된다.

유라 제품들을 살펴 보면, 업소용 제품 중 ‘WE라인’은 하루 30잔 정도의 커피를 추출을 권장한다. 중·소형 업소에 알맞다. 하루 100잔 미만의 중·대형 업소에는 ‘X라인’, 하루 150~200잔 추출이 필요한 커피 전문 업소에는 ‘GIGA라인’이 맞다.

◇ 품질은 ‘고장률’을 살펴야

잦은 고장은 업주의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가게 운영에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안정적인 품질의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의 평이 좋은 모델이라도 사용 패턴과 관리 방법에 따라 고장률의 차이가 난다.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주의사항과 세척에 유의하고,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전국 AS 서비스가 잘 구축되어 있다면 커피머신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 ‘균일한 커피의 맛’과 '사용 편의성' 고려

전자동 커피머신의 경우 커피 품질의 기본 조건인 균일한 추출을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원두와 제품 설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추출할 때마다 커피의 맛이 바뀌어 낮은 품질의 커피로 인식될 수 있다. 또한 커피 전문점에서는 많은 고객들이 커피를 소비하는 만큼 커피 추출 시간은 짧고 사용 방법은 간편할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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