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시책] 고양시, 삼송마을에 소화기 벤치 설치

삼송도시재생대학 마을소방안전 교육, 주민이 소화기 벤치 제작

강동훈기자 승인 2021.11.11 07:35 의견 0

경기 고양시 삼송마을에 특별한 벤치가 설치됐다. 시는 삼송마을에 ‘우리동네 보이는 소화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만든 소화기 벤치가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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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앉은 옆에 소화기가 설치돼 있다. 고양시 제공

삼송동 주민들은 소방차가 들어가기 힘든 좁은 골목과 삼송 상점가 일원을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동네 보이는 소화기 사업’을 2019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번에 설치된 소화기 벤치는 초기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기함이 부착된 벤치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좁은 골목에 설치돼 화재를 예방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벤치에 비치된 소화기는 ‘삼송 어린이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한 아이들이 삼송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색칠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벤치 설치에 앞서 주민들은 삼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고양소방서 이기훈 소방사의 마을소방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소화기 사용법, 관리법, 생활 속 화재 예방법을 교육 받았다.

소화기 벤치가 설치된 지역은 ▲삼송 4,5통 마을회관 ▲삼송로 205번안길 31-3 ▲삼송로 193번길 65, ▲삼송로 193번길 83-24 이며 내년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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