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30대 여성, 백신 교차접종후 팔 혈관 터져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는 화이자 접종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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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20:45 | 최종 수정 2022.0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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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서 30대 여성이 코로나 백신 2차 교차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부천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부천 도당동에 거주하는 A(33·여)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부천 동네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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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교차 접종을 한 30대 여성의 터진 혈관 모습. 피해자 가족 제공 |
A 씨는 2차 접종 후 같은날 오후 3시 팔에 혈관이 터지고 근육통, 오한, 어지럼증 등으로 인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11일 오전 10시 같은 병원에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했다.
A 씨의 가족들은 "2차 접종후 통증이 심하고 아파 회사도 현재 못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1차 접종 후에도 두드러기, 오한이 있었는데 그래도 상관없다며 백신을 맞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부천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A 씨에 대한 이상증상 접수를 했다"면서 "해당 서류를 질병관리청에 보내고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후 A씨와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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