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인터넷진흥원, 스마트슈퍼 보안 강화 업무협약

스마트기기 취약점 진단·개선
안전한 스마트슈퍼 구축 기반

강동훈 승인 2021.05.15 16:19 | 최종 수정 2021.11.04 21:31 의견 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동네 슈퍼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의 보안 강화를 위한 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서울 송파구 KISA 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은 동네슈퍼의 비대면, 디지털 경쟁 강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육성 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설비 등 시스템 보안성을 강화, 보다 안전한 무인 리테일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슈퍼 육성은 동네 슈퍼에 주야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 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를 원하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점주의 삶의 질 향상, 심야 시간에서의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소진공은 스마트(무인화) 장비의 잠재적 취약점을 개선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인 영업 환경을 만들고, 정보보호 기업의 무인 서비스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KISA는 스마트슈퍼 운영 환경과 동일한 실제 환경에서 스마트 설비에 대한 모의해킹 및 보안 진단을 실시해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컨설팅 제공 등 정보보안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공단은 스마트슈퍼 지원으로 소상공인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디지털 확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에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KISA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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