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티맵모빌리티 합작사 '우티' 공식 출범

CEO에 톰 화이트 우버 한국 총괄 내정

정기홍기자 승인 2021.04.01 03:35 | 최종 수정 2021.12.25 17:52 의견 0

우버와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합작회사 우티 유한회사(UT LLC)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톰 화이트(Tom White) 우버 한국 총괄이 내정됐다.

톰 화이트 CEO 내정자는 2015년 우버에 입사해 호주, 베트남, 일본, 한국 등에서 사업을 맡으며 우버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단 평가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 출신의 오명훈 총괄이 수행한다. 오명훈 CFO는 2001년 SK 그룹에 입사해 SK텔레콤 및 SK홀딩스에서 IR, 글로벌 M&A 수행, 터키지사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재무 전문가다.

우티는 올 중순 우버택시와 티맵택시를 통합한 새 서비스와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티 측은 합리적인 운임 체계, 승객과 기사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능 등을 적용한 새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합 서비스가 나오기 전까지 이용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우버와 티맵모빌리티가 제공 중인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톰 화이트 우티 CEO 내정자는 "우버의 기술력과 글로벌 전문성이 티맵모빌리티의 맵핑 서비스로 구성된 네트워크와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와 혁신을 승객과 드라이버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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