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하루 확진 10만명 넘었다···오후 9시 10만 870명

어제보다 1만642명 급증···경기 3만884명, 서울 2만5672명

강하늘기자 승인 2022.02.17 22:49 | 최종 수정 2022.02.17 23:14 의견 0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7일 오후 9시 중간 집계에서 10만명이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870명으로 집계됐다.

구급대원들이 경기도의 한 지자체에서 코로나 중증환자를 구급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DB 자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007명) 처음 1만명대에 진입한 뒤 약 3주 만에 10만명선을 돌파했다.

종전 동시간대 집계 최고치인 전날 9만228명과 비교하면 1만642명 급증했다.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9721명)와 비교하면 두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3일 집계치(2만2345명)의 4.5배에 달한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3368명(62.8%), 비수도권에서 3만7502명(37.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884명, 서울 2만5672명, 인천 6812명, 부산 5010명, 경남 4114명, 대구 4037명, 경북 3297명, 대전 2973명, 충남 2915명, 광주 2670명, 충북 2574명, 전북 2512명, 울산 1954명, 강원 1922명, 전남 1911명, 제주 909명, 세종 704명 등이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3920명→5만4938명→5만6430명→5만4615명→5만7169명→9만443명→9만31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58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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