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보다 더 비싼 커피가 있었네
최소 5개 이상 브랜드가 스벅보다 비싸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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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15:03 | 최종 수정 2022.01.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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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판매 가격은 더 비싼 커피 브랜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커피 브랜드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국내에 처음 문을 연 1999년 당시는 주요 메뉴 가격이 다른 커피 전문점에 비해 50% 이상 비쌌다. 하지만 최근 7년간 스타벅스가 가격을 동결하는 사이 다른 프랜차이즈가 가격을 올리면서 그 차이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금은 적게는 200 원, 많게는 1000 원 이상 더 비싼 브랜드가 있다.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가격은 4월 톨 사이즈 기준으로 각각 4100 원, 4600 원이다. 하지만 앤제리너스와 커피빈앤티리프의 아메리카노, 라떼 가격은 각각 4800 원과 5300 원, 폴바셋의 경우 각각 4300 원, 5300 원이다. 메뉴에 따라 스타벅스보다 200 원에서 700 원 정도 비싸다.
2019년 한국에 상륙한 블루보틀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가격을 각각 5000 원과 6100 원으로 책정했다. 스타벅스보다 각각 900 원, 1500 원 비싼 가격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카페도 많다. 카페 파스쿠찌는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각각 4300 원과 4800 원에 팔고 있다. 할리스는 일반 기준 스타벅스와 가격이 같지만 프리미엄 메뉴를 고르면 더 비싸진다.
탐앤탐스와 커핀그루나루도 스타벅스와 거의 같은 가격인 아메리카노 4100 원, 라떼 4700 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수익 다각화 및 IT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어 당분간 가격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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