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고객들이 사이좋게 4등분해 나눠먹을 수 있는 엔분의일단팥빵(엔빵)을 출시했다. 가격은 2000원.

엔빵은 지난 6월 사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참여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인 ‘갓생기획’을 시작할 당시 가장 먼저 제안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무엇이든 공평하게 나누려는 트렌드가 상품에 그대로 적용됐다.

엔빵은 각각 반죽, 성형, 발효 단계를 거친 4개의 빵을 굽기 직전 서로 부착해 만든다. 하나의 빵으로 만들지 않고 수작업을 통해 마지막에 빵을 붙여 4개의 빵이 서로 떨어지기 쉽게 만들었다.

또 반죽한 생지를 특수 장비로 잘게 잘라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통팥을 원물 그대로 삶은 팥 앙금을 사용하고 달콤하고 담백한 옥수수 소보로 토핑을 첨가해 맛도 좋다.

한편 GS25는 ‘갓생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45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MZ세대 직원들의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선보인 상품들이다. 누적 350만 개가 팔렸다.

노태환 GS25 카운터FF팀 MD는 “엔분의일단팥빵은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고 사이좋게 나누는 MZ세대 엔빵 문화를 상품에 도입해 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재미난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기자 sksnttpa@gmail.com 강하늘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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