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하자" 스마트슈퍼 사업 지자체들 반응 왔다

강동훈 승인 2020.11.26 14:10 | 최종 수정 2021.11.03 15:21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가 골목길 동네슈퍼에 도입 중인 '스마트슈퍼 사업'에 지자체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지정된 시범사업 점포 5곳 말고도 전북 전주, 경기 안양, 강원 동해 등이 내년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 스마트슈퍼 내부 개념도.

중기부는 스마트슈퍼 시범사업 5개 점포를 지정하고 최근까지 서울에 두곳의 문을 열었다. 올해 창원, 안동, 시흥 등 3곳에서 개점한다. 내년부터는 한해에 800곳씩 문을 열 계획이다.

1호점은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 2호점은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구내에 있는 나들가게다.

시범 스마트슈퍼에는 지자체 재원으로 점포당 최대 1300만원(점주 자부담 20%)을 지원한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장비와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5만여 개의 골목상권 대표 업종이지만 가족 노동으로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되고 편의점과 경쟁 등으로 수가 계속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8일부터 운영 중인 1호점 형제슈퍼는 스마트슈퍼 전환 후 하루 평균 매출이 36.5% 늘었고 무인 운영되는 심야시간 매출은 72%까지 증가했다.

1호점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 8월 63만원에서 10월 86만원으로, 심야(오후 9시~익일 6시) 매출은 같은 기간에 12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랐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1년에 800개씩 5년간 전체 동네슈퍼의 10%인 4000개를 스마트슈퍼로 전환하기로 하고 참여 지자체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참고

지자체 스마트슈퍼 도입 추진현황

추진현황 : 3개 지자체, 5개 스마트슈퍼 설치

< 지자체 스마트슈퍼 추진현황 >

(단위 : , 만원)

지자체명

설치규모

지원한도

점주부담

개점예정일

시흥시

1

1,000

20%

12.2

창원시

2

1,300

20%

12.10

안동시

2

1,000

20%

12.10

스마트슈퍼 선정현황

지자체명

점포명

주요 현황

시흥시

오이도

직판장마트

주 소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167

개점연도

2011

점포면적

143

영업시간

09:00~23:00

종사자수

대표, 자녀(2인운영)

창원시

뜨는마트

주 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우곡로3번길 73

개점연도

2012

점포면적

99

영업시간

07:00~23:30

종사자수

부부 운영

새롬마트

주 소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4번길 1

개점연도

2012

점포면적

82

영업시간

07:00~23:30

종사자수

부부 운영

안동시

에버빌마트

주 소

경상북도 안동시 강남5102

개점연도

2010

점포면적

162

영업시간

07:30~24:00

종사자수

부부 운영

솔뫼할인마트

주 소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272-13

개점연도

2012

점포면적

143

영업시간

08:30~22:30

종사자수

1인 운영(대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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